고양이 옆에만 가도 눈물이 흐르고 호흡곤란 증세까지 오는 심한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본인이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다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알레르기 반응은 고양이 털이 아닌 고양이의 피부에서 나오는 각질과 고양이의 털에 묻어있는 침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그러나 각질과 침은 눈에 잘 보이지 않고 보통 털에 묻어 날리기 때문에 털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고양이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알레르기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집사들이 있는데요. 조금이라도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기 위해서는 집사가 부지런해야 합니다. 청소는 틈날 때마다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청소기를 자주 돌려주고 침구류에 붙어있는 털과 먼지도 자주 털어주어야 합니다.
여유가 된다면 '펫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도 구비하면 좋습니다. 또한 집 안의 인테리어 중 천 재질의 제품에는 고양이의 털과 각질들이 쉽게 쌓이기 쉬으므로 우드, 가죽 등의 재질로 만들어진 제품들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털갈이 시즌에는 특히 털이 많이 빠지고 환절기와 같은 건조한 때에는 더욱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 시즌에는 자주 빗질을 해주도록 하고 목욕도 꼼꼼히 시켜주면서 최대한 털 빠짐을 최소화시켜주면 털 날림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목욕 후엔 고양이의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고양이 전용 미스트를 뿌려주면 각질 날림에 도움을 줍니다.
[반려묘 이야기] - 흡연이 반려묘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
[동물 이야기] - 놀라운 본능으로 실종된 10세 소녀를 구조한 경찰견
[반려견 이야기] - 우리 강아지 발바닥 건강, 이대로 괜찮을까?
[동물 이야기] - 5년 동안 길 고양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집으로 돌아온 고양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