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집사들의 경우 갑자기 반려묘가 '장화 신은 고양이' 마냥 동그란 눈을 하고 쳐다보면 귀엽다고 다가가거나 쓰다듬으려고 하는데요. 이 모습을 보인 뒤 약 3초 내에 집사에게 빠르게 달려들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보통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고양이의 좁아진 동공의 눈을 무서워하는데요. 사실은 이때가 평온한 상태이고 동공이 크게 확장된 경우가 무서운 경우랍니다.
고양이의 동공이 변하는 이유는 물론 빛에 따라서 변하기도 하지만 고양이의 감정 상태에 따라서도 변하는데요. 무언가를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흥미로움을 느낄 때 동공이 커집니다. 더욱 집중하며 확실하게 보려는 이유 때문인데요.
보통 사냥할 때 나타내는 모습이라 집사가 열심히 놀아주는데 갑자기 동공이 확장됐다면 99% 확률로 달려들 가능성이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거기다 자세까지 낮추며 엉덩이를 흔들거린다면 본격적으로 사냥하는 모습이므로 주의해야합니다.
그 외에 두려움을 느낄 때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에도 동공이 커지기도 하는데요. 이때에 무리해서 만지거나 안으려고 하면 할퀴거나 물수 있으니 두려움을 느끼거나 불편해하는 원인을 먼저 없애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만약 낮과 밤 할 것 없이 아무 상황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공 크기에 변화가 있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주세요.
[반려묘 이야기] - 우리 집 고양이가 뽀뽀를 거부하는 이유
[동물 이야기] - 토네이도 강타 후 9일만에 기적적으로 생존한 고양이
[반려견 이야기] - 우리 강아지 눈이 뿌옇다면? 백내장 의심!
[반려견 이야기] - 강아지는 충치가 안 생긴다? 무서운 오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