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부모는 아이들을 위해 금연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를 입양해 오면서 금연하는 집사들은 보기 드문데요. 이 글을 보고 있는 '흡연자 집사'라면 이 글을 모두 읽은 뒤에 자연스레 금연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집안에서 흡연을 할 경우 당연히 고양이도 호흡기를 통해 간접흡연을 하게 됩니다. 물론 흡연자에게 가장 해롭겠지만 같은 공안에 있는 고양이는 피할 길이 없어 오롯이 연기를 마시게 되는데요. 사람보다 훨씬 작고 연약한 고양이는 사람보다 훨씬 더 적은 담배 연기만으로도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담배연기가 더욱 위험한 이유는 호흡기를 통해 노출되는 것도 있겠지만 고양이의 천성적인 버릇인 그루밍 때문인데요. 이 행위를 통해 온몸의 털에 잔뜩 묻은 담배연기 속 유해 물질을 그대로 혀로 핥아먹게 됩니다. 하루에 꽤나 긴 시간을 그루밍을 하는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겠죠. 이러한 점 때문에 구강 암, 악성종양 등의 발병률이 비흡연자 집에 사는 고양이들보다 몇 배는 더 높다고 합니다.
금연을 하기 어렵다면 흡연은 반드시 집 외의 흡연구역에서 흡연해야 하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탈의 및 세탁, 샤워 후에 고양이와 함께 있어야 고양이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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