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미국에 버지니아 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는 졸업앨범을 받은 학생들이 생각하지도 못한 깜짝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7년 졸업 앨범에는 아주 특별한 친구가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을 해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 즐거운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학교를 다니던 학생 중에 한명은 당뇨병으로 투병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혈당이 떨어지면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갈 수가 있기 때문에 항상 옆에서 혈당 수치가 떨어지는 것을 감지하고 경고를 해주는 강아지입니다.
강아지들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다양한 냄새를 알 수가 있으며, 혈당이 떨어지게 되면 이 것을 인지하고 짖는 행위로 경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과 365일 항상 붙어 있어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는 학생과 함께 학교에 등교를 하였으며, 그와 함께 모든 수업을 참가하였습니다.
학교 생활 내내 강아지는 모든 학생과 친구였으며 학교 구성원 중에 하나였습니다. 심지어 강아지는 학교 ID 카드가 발급이 되어 있는 학생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당뇨병을 가진 학생이 졸업하던 해 학교에서는 강아지를 함께 포함시키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이는 학교에서 적용이 되었으며, 그의 졸업 앨범 220페이지에는 그와 그의 강아지가 나란히 있었습니다. 다만, 동일한 조건으로 사진을 찍다 보니 전신이 다 나오지는 않고 얼굴만 살짝 나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해 졸업한 학생들은 영원히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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