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는 가족들이 동물들을 보러 가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며 목적입니다. 하지만 지난 8일 중국에서는 이와 반대로 동물들이 사람들을 구경하는 진풍경이 발생한 일이 벌어져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다싱 지구에 위치한 '베이징 야생 동물원' 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해당 동물원 위쳇에 따르면 관람객들 사이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하였고, 두 명의 방문객이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벌이다 가족 싸움으로 번졌다고 합니다
영상에 따르면 이 싸움에는 최소 6명의 가족 구성원이 연루가 되었으며, 머리를 잡아당기거나 발로 차고 옷을 찢고 뺨을 때리는 등 심각한 수준의 싸움으로 퍼졌다고 합니다. 심지어 사람이 쓰러진 상태인데 구두로 발로 차는 행위도 하였다고 합니다.
집단 싸움 현장에는 부모님과 함께 동물원에 놀러온 아이들도 많이 있었으며, 무엇보다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이 이 싸움을 구경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싸움이 난 장소 바로 옆에는 고릴라 우리가 있었는데 고릴라가 이 싸움을 처음 목격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동물원 관계자와 경찰이 와서 싸움을 말리고 조정을 거쳐서 화해를 하게 되었는데, 이를 구경하던 고릴라들이 인간들의 싸움이 인상이 깊었었는지 그대로 따라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고릴라들은 통제 불가능한 상태까지 심한 싸움으로 번졌었으며 인간의 행동이 동물에게 끼치는 영향을 충분히 알게 된 사건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주 무시무시한 공격견이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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