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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나가면 매일 만나는 단짝 친구가 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산책을 나가는데요.
똑같은 장소에서 역시 친구를 만나
강아지들끼리 소통을 하기 시작합니다.
대화하던 도중 친구의 하네스 위치가
제대로 된 거 같지 않자
바로 발을 올려 하네스를 고쳐주네요
이렇게 하네스 위치 다시 잡아줄 정도로
그렇게 친했을지는 강아지 주인들도
잘 몰랐을 것 같네요.
당황스러우면서도 저렇게 챙겨주는
단짝친구가 있다는 거에 대해
주인에게 행복감을 주는 거 같습니다.
아니면 신장 차이가 너무나
이야기를 둘이 몰래 하고 싶어서
발을 올리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집중하고 있는 걸까요
둘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건지
정말 하네스 위치를 잡아주는 건지
정말 궁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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